아낙 오랜 만에 블로그 입장했어요..
2년차 고추농사 도전으로 올 여름 땀 무지 흘리고 있어요..
유독히 모기도 많아
모기한테 많이 물리며 일하고 있답니다.
어제는 어머님과 고추 수확하고 고추나무에 결손 줄 치고 귀가 했고 오전엔 출근해서 일하고요..
너무 바쁘게 일하고 있어요..
그런데 유독히 올 여름 새들이 고추를 쪼아대고 있어
어찌해야 할 지 몰라 .. 반짝이는 하수아비를 새웠어요..
그런데도 요렇게 쪼아 먹고 있어 속이 상해요..ㅠ
계속 새로운 것들만 쪼아 대고 있오요..
한번 쪼은 건 절대 먹지 않고 .. 새것만 쪼아 얄미워요..
어 쩔 수 없이 버리고 있어요..
농로에 산책나온 분들이 지나다 보곤 올 해 고추가격
얼마냐? 물으시는 데,, 아직은 미정이고 지난 번 장날 시장에서 물어보니 21,000~22,000원 한다고 해요.
아랫마을 아주머니도 시엄마가 농사지은 고추를 매년 구입하시는 데,, 장날 가격 물어보고 어머님께 와서 1근에 20,000원 주고 20근 사가셨어요...
당장 먹을 고추가루가 없다고요..
이날
어머님께서 첫 개시 했다고 50,000원 용돈 주셔서 중복날 닭삶아 함께 식사 했어요..
이번에 어머님께서 수확해서 판매한 고추는 첫번째 수확한 고추이고 현재는 3번째 수확한 고추를 햇볕에 말리고 있어요..
저희 고추는 좀 늦게 정식해서 이제 2번째 수확했고
어떤 고추모는 아직 한개도 익지않아 못 딴나무더 있어요..
왜 제가 자세히 설명을 하냐면
구입하고자 하는 분들께서 초벌 고추인지 중벌 고추인지 많이 묻고 자세히 알고 구입하시려 해요..
게다가 초벌 고추는 색이 좀 어두워요..
그리고 햇볕에 말려도 색이 좀 어두워요..
간혹 모르시는 분들은 햇볕에 건조 했는 데, 색이 어둡다 하시는 데,,,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에요..
건조기에만 말리면 색이 밝아요.. 참고 하세요..
이상. 오늘은 여기까지만
고추 공부 끝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