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가 고구마농사를 시작한지 4년째로 해가
갈수록 고구마농사 평수가 줄어가네요.
약 300평정도 심었구요.
저희 고구마밭엔 아무것도 하지않고 검정비닐로 멀칭만 했습니다.
유독히 여름이 길어 풀이무성하게
자리를 잡았지만 바쁘기도 하고 덮기도하여
풀만 뽑다 나중엔 포기했어요.
가까이서 보면 풀씨들이 종자를 남기려
여물고 있지요~
동네 어르신들 지나면서 보시곤
혀를 끌끌 찾을 것입니다.
어쩌겠어요...
그분들과 농사짓는 방식이 다른 걸...
동네 논밭을 둘러보아도 이처럼 무성한 곳은 찾기 힘들겠죠...ㅎ ㅎ
낮으로 베다가 지쳐 이젠 예취기 다루는 법을
배워 고구마 밭둑이랑 논둑은 좀 벨줄 압니다.
논 한가운데에도 풀씨가 여물었지요.
남들은 약을 쳐야 풀이 나지 않는다고
열심히 가르쳐주지만 ...ㅎ ㅎ 강요는 마시길...
저희만의 방식으로 키워보고 싶어요
수확량이 적겠지만 ... 그래도
내가 ,우리아이들이 ,내 이웃이 먹어야 하잖아요...
올 호박고구마는 두더지가 쪼금만 갈아 먹길
굼벵이가 조금만 갈아 먹길 바래봅니다.
두더지도 굼벵이도 꼭 이쁜호박고구마만 탐을 내요...괴씸죄!!로 곤장을 ...ㅎ
제가 수확하게 되면 한번도 글 올리겠습니다.
호박고구마 주문해 주시라고
#조청아낙의_호박고구마주문
#조청아낙의_호박고구마주문
'나의 귀농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지리산조청아낙의 김장일기와 월동이야기 (0) | 2017.11.27 |
---|---|
철없는 남편 (0) | 2017.09.20 |
케논카메라 케이블선과 일상,블로그포스팅,조청아낙의 일상 (0) | 2017.09.12 |
장마비,산수유마을조청아낙,아낙,,벼농사 (0) | 2017.08.25 |
도라지꽃,아낙의도라지조청,백도라지,청도라지,도라지, (0) | 2017.07.2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