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아낙은
이른다섯(75) 된 노모와 밭에서 지냈습니다.
농부로서 다음 해 수확을 거둘 농사준비와
사남매가 먹을 김장김치 준비로 쉴틈이 없네요.
도회지에 사는 며느리들은 매번 김장때마다
전화론
‘어머님, 많이 담그지 마세요’
‘어머님,저희 건 담지 마세요’ 하지만
노모는 300포기는 꼭 해내십니다.
자식들 먹일려구요...
올 배추는 애벌레도 못 잡아주고 바빠서 그냥 뒀더니
온통 벌레차지 ... 그래도
배추랍시고 속은 꽉 찼지요... 고맙게도 ...
속이 꽉 찬 배추처럼 우리 자식들 속은 언제 차련지요 ...? ?
씁쓸하죠...
2017년 11월 27일 월요일
#아낙의_김장일기
#아낙의_월동준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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