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도는 낼 부터 비가 내리다지요...
그래서 부랴부랴 가지를 따다가 씻어서 쪼개어
볕에 말리고 있는 중이여요.
올 봄 씨앗을 파종하여 본 밭에 모종으로 옮기기 전까지이렇게 많이 수확 하리라 생각도 못했는 데...
한번씩 텃밭에서 딸때마다 우 와~ 소리가 절로 나네요
원래 생가지는 독이 있어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하니 참고들 하시구요 ~ 갠 적으론 생것은 독이 있어 벌레도 없을 줄 알았는 데 왠 걸...요...
속이 스폰지 같아선지 이곳 저곳 옮겨다니며 잘 먹고 있는 애벌레를 보니 신기하기도 합니다.
요렇게 칼로 쪼개서 햇볕에 잘 말려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들깨가루릉 넣어 나물로 먹어도 되고 들깨를 갈아 걸러 부어서 끓여 나물로 먹어도 좋구요...
건가지는 들깨와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입니다.
활용해 보셔요??
이왕이면 햇볕에서 건조한 가지를 활용하시구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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